미국 래퍼 지미 워포가 총격 사건으로 사망했다.<지미 워포 트위터 캡처>
미국 래퍼 지미 워포가 총격 사건으로 사망했다.<지미 워포 트위터 캡처>
미국의 유명래퍼 지미 워포(Jimmy Wopo·본명 트래븐 스마트)가 18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서 총격으로 사망했다. 향년 21세.

미국 일간지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 등 매체에 따르면 총격은 이날 오후 4시 22분께 발생했다. 차에 타고 있던 용의자는 워포와 또 다른 남성에게 총을 쏜 뒤 도망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두 사람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다른 피해자는 목숨을 건지만 안타깝게 워포는 오후 5시56분께 사망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한 시간가량 총알이 박힌 흰색 마즈다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조사한 뒤 견인 처리했다.

워포의 매니저 테일러 매글린은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나 슬프다. 오늘 내 동생을 잃었다"고 썼다.

피츠버그 힙합계에서 떠오르는 신예 워포는 2016년 발표한 '엘름 스트리트'(Elm street)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650만 건을 넘기며 주목받았다.

한편 래퍼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XXXTentacion·본명 자세 드웨인 온프로이)도 이날 오후 4시께 사우스 플로리다 주의 브로워드 카운티 디어필드의 길거리에서 무장강도의 총격으로 숨졌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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