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가까운 공원에만 나가도 조깅, 자전거, 인라인은 물론이고 농구, 축구, 캐치볼 등을 즐기러 나온 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더운 날씨가 계속될 때는 이처럼 가벼운 스포츠로 땀을 내는 것이 숙면과 체력 관리에 도움을 주지만 무리한 스포츠 활동은 부상의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스포츠 중 자주 발생하는 세 가지 질환과 예방법, 부상 후 대처법을 알아봤다.

무릎연골파열과 무릎 반월상연골파열의 경우, 운동 중 발생 빈도가 높다. 축구 경기 중 다리가 돌아가거나 농구 경기 중 점프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파열될 수 있으며 계단에서 삐끗하거나 넘어지는 가벼운 부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심한 통증과 붓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양반다리를 할 때, 계단 오를 때, 무릎을 구부릴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을 띤다.

십자인대파열도 많이 발생하는데 십자인대는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로 스포츠 외상으로 발생하지만 넘어지거나 미끄러짐에 의한 경우도 있으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반월상연골 파열이나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주 증상은 무릎 관절이 심하게 붓고 통증이 있으며 무릎에서 불쾌감과 불안정함을 느끼고 관절에서 소리가 날 수 있다.

인대는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는 결합 조직으로 손상은 발목, 무릎, 손목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늘어나거나 파열되는 경우를 통틀어 인대 손상이라 뜻하는데 통증, 붓기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자연스럽게 치유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만약 인대 손상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반복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워밍업과 스트레칭이 필수다. 웜업은 운동 전 살짝 몸을 데워주는 것으로 부상의 위험을 막아주는 데 웜업에 필요한 시간은 개인별로 다르지만 땀이 살짝 날 정도가 좋다.

또한, 운동 시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신발, 장비 등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무엇보다 자신의 운동 능력, 컨디션을 정확히 파악한 후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스포츠 테이핑으로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만약 스포츠 중 예기치 못한 부상, 통증 등이 발생했을 때는 즉시 운동을 중지하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부상 위치에 따라 보행, 운전, 움직임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니 지팡이 사용이나 타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방병원 김태헌 원장은 "부상 후 통증이 있음에도 '좀 쉬면 낫겠지'라고 생각해 내버려 두거나 통증, 붓기에도 찜질, 파스로 견디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sysy344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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