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카뱅 10.96%로 가장낮아
국내은행은 양호한 실적으로 ↑
국내은행의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비율이 영업실적 개선 등으로 1분기 개선됐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손실을 기록하면서 자본비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3월 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1분기 말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모두 0.10%포인트와 0.18%포인트, 0.21%포인트 상승한 15.34%와 13.30%, 12.77%를 기록했다.
은행의 1분기 순익이 큰 폭으로 늘면서 총자본증가율(0.9%·2조원)이 위험가중자산증가율(0.3%·4조원)을 웃돌았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바젤3 요건인 조건부자본증권을 충족하지 못한 바젤 2 기준 자본증권(2013년 12월 이전 발행분)은 매년 10%씩 자본으로 인정되지 못하면서 2조3000억원 규모의 자본증권이 제외됐지만, 이 기간 당기순이익이 4조6000억원에 달해 자본비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은행별로는 씨티은행(18.94%)과 경남은행(16.47%), 신한은행(16.30%), 하나은행(16.27%), 광주은행(16.20%)의 총자본비율이 16%를 넘겨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카카오뱅크가 10.96%로 가장 낮은 자본비율을 보였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의 자본비율 감소가 두드러졌다. 이 기간 동안 인터넷은행의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1.36%와 11.00%로 전년 말보다 각각 3.11%포인트와 2.99%포인트 급락했다.
케이뱅크는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이 각각 4.66%포인트, 4.71%포인트 떨어진 13.48%와 12.97%를 기록했고, 카카오뱅크도 2.78%포인트와 2.63%포인트 줄었다. 다만 케이뱅크는 오는 7월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진행될 예정이고, 카카오뱅크도 지난 4월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만큼 자본비율이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은행지주회사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보통주 자본비율은 각각 14.34%, 13.00%, 12.47%를 나타냈다. 전년 말과 비교해 총자본비율은 0.06%포인트 떨어졌지만,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0.07%포인트, 0.08%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총자본증가율이 1.5%에 그쳤지만, 위험가중자산증가율은 1.9%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은행지주사별로는 KB금융(15.08%)과 하나금융(14.85%)의 총자본비율이 높았지만, 지방은행지주사인 JB금융(12.10%)과 BNK금융(13.32%)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의 총자본비율은 양호한 영업실적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은행지주회사는 기타 자회사의 위험가중자산이 더 빠르게 증가해 하락했다"며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에 대비해 내부 유보 등 적정 수준의 자본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
국내은행은 양호한 실적으로 ↑
국내은행의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비율이 영업실적 개선 등으로 1분기 개선됐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손실을 기록하면서 자본비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3월 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1분기 말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모두 0.10%포인트와 0.18%포인트, 0.21%포인트 상승한 15.34%와 13.30%, 12.77%를 기록했다.
은행의 1분기 순익이 큰 폭으로 늘면서 총자본증가율(0.9%·2조원)이 위험가중자산증가율(0.3%·4조원)을 웃돌았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바젤3 요건인 조건부자본증권을 충족하지 못한 바젤 2 기준 자본증권(2013년 12월 이전 발행분)은 매년 10%씩 자본으로 인정되지 못하면서 2조3000억원 규모의 자본증권이 제외됐지만, 이 기간 당기순이익이 4조6000억원에 달해 자본비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은행별로는 씨티은행(18.94%)과 경남은행(16.47%), 신한은행(16.30%), 하나은행(16.27%), 광주은행(16.20%)의 총자본비율이 16%를 넘겨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카카오뱅크가 10.96%로 가장 낮은 자본비율을 보였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의 자본비율 감소가 두드러졌다. 이 기간 동안 인터넷은행의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1.36%와 11.00%로 전년 말보다 각각 3.11%포인트와 2.99%포인트 급락했다.
케이뱅크는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이 각각 4.66%포인트, 4.71%포인트 떨어진 13.48%와 12.97%를 기록했고, 카카오뱅크도 2.78%포인트와 2.63%포인트 줄었다. 다만 케이뱅크는 오는 7월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진행될 예정이고, 카카오뱅크도 지난 4월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만큼 자본비율이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은행지주회사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보통주 자본비율은 각각 14.34%, 13.00%, 12.47%를 나타냈다. 전년 말과 비교해 총자본비율은 0.06%포인트 떨어졌지만,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0.07%포인트, 0.08%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총자본증가율이 1.5%에 그쳤지만, 위험가중자산증가율은 1.9%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은행지주사별로는 KB금융(15.08%)과 하나금융(14.85%)의 총자본비율이 높았지만, 지방은행지주사인 JB금융(12.10%)과 BNK금융(13.32%)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의 총자본비율은 양호한 영업실적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은행지주회사는 기타 자회사의 위험가중자산이 더 빠르게 증가해 하락했다"며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에 대비해 내부 유보 등 적정 수준의 자본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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