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문수
■ 6.13 지방선거 D-6
서울시장 후보에게 듣는다


6·13 서울시장 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후보들은 '생활밀착형 공약 대결'을 벌이고 있다. 미세먼지, 재개발·재건축 등 삶의 질에 대한 시민의 요구가 높아진 데다, 더 이상 대형 개발 공약 등으로 표심을 자극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디지털타임스는 서울시장 후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울이 당면한 문제점과 그 해법을 들어봤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자유한국당 김문수


자유한국당 김문수

자유한국당이 서울시장 후보 난을 겪을 때 구원투수로 등판한 인물이 김문수 후보다. 경기지사를 지냈고, 대구 지역 한국당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터라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결정했을 때 적지 않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당의 결정에 따른 것이지만 당의 분위기가 침체해 있는 상황에서 출마 결정은 위정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책무"라고 잘라 말했다. 김 후보는 "국회의원 3선, 경기지사 재선의 경험 등 정치와 행정을 아우른 경험을 서울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시장 출마를 결정한 계기는 무엇인가.

"당의 결정에 따른 것이지만 선당 후사의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대구에 내려갈 때도 마찬가지였다."

-야권 후보 단일화 이외에는 박원순 후보에게 대항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는가.

"박 후보의 3선 저지는 후보 단일화만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서울을 침체의 늪에 빠뜨린 박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와 저의 노력으로 결실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

-안철수 후보의 '자유민주주의 신념'이 확실하다면 같이 하겠다고 했는데 무엇을 확인하고 싶은가.

"민주주의 국가의 체제 유지 방식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근간으로 한 한국 중심의 자유 통일을 말한다. 안 후보의 입장은 애매하고 정체성도 뚜렷하지 않아 지적한 것이다."

-야권 후보의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승산이 있다고 보는가.

"1 더하기 1이 반드시 2가 되지는 않지만 저나 안 후보나 박 후보의 3선 만큼은 허락하지 않는다는 공감대가 있다. 제게 기회를 주신다면 서울시의 침체한 도시 분위기를 재정립하는데 온갖 노력을 기울이겠다."

-서울시의 '구원투수론'을 내세우고 있는데, 서울시가 침체했다고 보는 이유와 이를 타개하기 위한 복안은 무엇인가.

"대표적인 것이 미세먼지 대책이다. 박 후보가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대책을 실행했는가. 공짜 대중교통 이용 등 대책은 서울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다. 저는 측정소 설치 현실화, 도로 살수차 확대, 녹지공간 확대 조성 등으로 미세먼지를 30% 절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놓았다."

-복지 부문 공약 실현을 위해 민관협력 복지를 주장했는데 구체적인 구상을 설명해달라.

"민간자본을 교육·복지 사업에 참여시키고 국비·시비를 지원하겠다. 세제혜택 등으로 민간자본의 유입을 활성화해 교육·복지 서비스를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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