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한국허벌라이프 제품개발팀 이사
박경미 한국허벌라이프 제품개발팀 이사
한국에서 지난 2016년부터 허용된 소비자 직접 의뢰(Direct to Customer,이하DTC)유전자분석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DTC 서비스는 체질량지수, 중성지방농도, 콜레스테롤, 혈당, 혈압, 카페인대사, 피부노화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40여 개 유전자 검사를 병원 등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처음 한국시장에서 DTC서비스가 개방됐을 때만 해도 실제 유전자검사를 활용하는 소비자는 매우 드물었다. DTC서비스가 초기 한국시장에서 큰 반향을 얻지 못했던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우선, 일회적인 유전자 분석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단순 유전자검사 결과만으로는 개인맞춤형 건강관리의 지표로 삼는데 분명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진정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식습관분석이 병행되는 것이 좋다. 동일한 유전자형을 타고났다 하더라도 평소의 식생활습관에 따라 현재의 건강상태는 천지차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혈중 중성지방을 지방세포에 흡수시키는 유전자인 ANGPTL3에 위험유전변이가 있을 경우 혈액의 점성이 높아지고 혈관에 지방이 쌓이게 될 위험이 크다. 그러나 ANGPTL3 유전자에 위험유전변이가 있다 하더라도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갖고 있다면 현재 중성지방농도에는 큰 문제가 없을 수 있다.

두 번째로는, 그 동안유전자검사 결과에 따른 건강관리 가이드라인 제공 서비스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유전자 분석 결과를 받아본 후 그 내용을 해석하고,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식이조절과 전문적인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스스로 세울 수 있는 소비자는 많지 않다.

앞서 예를 들었던 ANGPTL3 유전자에 위험유전변이가 있는 경우에는 평소 혈중 중성지방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설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이섬유와, 과도한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혈액순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삼을 섭취하면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유전적 특성과 식생활 습관을 함께 파악하면, 시중에 범람하는 수많은 건강기능식품 중에 어떤 것들을 섭취하는 것이 좋을지 또 생활습관을 어떻게 개선하는 것이 좋을지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다. 이렇듯 DTC 서비스가 진정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한 단계 진화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합리적인 가격에 개인의 유전자 분석결과는 물론 이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1:1 맞춤형 식생활습관 상담까지 제공하는 허벌라이프의 '스마트한 건강관리, 젠스타트'가 출시되면서 DTC 서비스 업계 역시 활로를 찾았다. 올해 1월 출시된 허벌라이프의 젠스타트는 지난해 베타테스트 때부터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DTC 서비스 업계의 새 이정표가 되었다.

본격적으로 도래한 스마트한 건강관리 시대. 앞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요구하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진일보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 통해 더 건강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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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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