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한국시장에서 DTC서비스가 개방됐을 때만 해도 실제 유전자검사를 활용하는 소비자는 매우 드물었다. DTC서비스가 초기 한국시장에서 큰 반향을 얻지 못했던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우선, 일회적인 유전자 분석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단순 유전자검사 결과만으로는 개인맞춤형 건강관리의 지표로 삼는데 분명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진정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식습관분석이 병행되는 것이 좋다. 동일한 유전자형을 타고났다 하더라도 평소의 식생활습관에 따라 현재의 건강상태는 천지차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혈중 중성지방을 지방세포에 흡수시키는 유전자인 ANGPTL3에 위험유전변이가 있을 경우 혈액의 점성이 높아지고 혈관에 지방이 쌓이게 될 위험이 크다. 그러나 ANGPTL3 유전자에 위험유전변이가 있다 하더라도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갖고 있다면 현재 중성지방농도에는 큰 문제가 없을 수 있다.
두 번째로는, 그 동안유전자검사 결과에 따른 건강관리 가이드라인 제공 서비스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유전자 분석 결과를 받아본 후 그 내용을 해석하고,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식이조절과 전문적인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스스로 세울 수 있는 소비자는 많지 않다.
앞서 예를 들었던 ANGPTL3 유전자에 위험유전변이가 있는 경우에는 평소 혈중 중성지방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설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이섬유와, 과도한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혈액순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삼을 섭취하면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유전적 특성과 식생활 습관을 함께 파악하면, 시중에 범람하는 수많은 건강기능식품 중에 어떤 것들을 섭취하는 것이 좋을지 또 생활습관을 어떻게 개선하는 것이 좋을지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다. 이렇듯 DTC 서비스가 진정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한 단계 진화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합리적인 가격에 개인의 유전자 분석결과는 물론 이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1:1 맞춤형 식생활습관 상담까지 제공하는 허벌라이프의 '스마트한 건강관리, 젠스타트'가 출시되면서 DTC 서비스 업계 역시 활로를 찾았다. 올해 1월 출시된 허벌라이프의 젠스타트는 지난해 베타테스트 때부터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DTC 서비스 업계의 새 이정표가 되었다.
본격적으로 도래한 스마트한 건강관리 시대. 앞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요구하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진일보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 통해 더 건강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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