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유명 관광지에서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한국인이 숨졌지만 사업 주체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 등 부실한 운영 실태가 드러나 여행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5일(현지시간) 한국 공관과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3일 터키 남서부 파묵칼레에서 한국인이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숨진 사건과 관련, 해당 관광상품을 운영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영사 지원에 나선 앙카라 주재 한국대사관은 보상·보험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자 사업자를 접촉했지만 "우리는 상품을 팔고 수수료만 받았을 뿐"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 업체에 판매를 의뢰했다는 다른 사업자에게 확인했으나 이 업체 역시 또다른 업체에 책임을 떠넘겼다.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패러글라이딩 사업자가 사고수습이나 보험 처리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연락조차 쉽지 않다"면서 "현지 경찰에 정보 확인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사망자 서씨는 한국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패러글라이딩 상품을 예약한 것으로 전해졌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정일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