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5일 한국공학한림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함께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가 R&D 정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3대 한림원 공동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가기술혁신체계(NIS)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마련하고 있는 '국가R&D 혁신방안'에 대한 과학기술계의 의견을 모으기 위한 자리다.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2일 국가 R&D 혁신 토론회에서 발표한 '국가 R&D 혁신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국가 R&D 혁신 방안은 높은 위험이 따르는 혁신연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연구현장에 불필요한 규제·제도를 개선하며 대학·공공·기업 등 혁신주체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다른 주제발표자인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총괄부원장은 '국가 R&D 정책 고도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을 이끈 원천기술 등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 R&D의 성과를 돌아봤다.

주제발표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과학자들이 연구개발 현장에서 느껴 온 점을 공유했다. 앞으로 국가 연구개발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노정혜 서울대 교수가 토론의 좌장을 맡았으며 고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 박상욱 서울대 교수, 박소정 이화여대 교수, 송시영 연세대 교수,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원장, 장재수 삼성전자 대표임원, 차국헌 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정남식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원장은 "R&D 투자전략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국가 R&D 혁신에 필요한 장기 로드맵의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대식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과거 산업화 시대부터 운영해 온 관리중심의 R&D 시스템이 한계에 도달했다"며 "앞으로 정부는 연구자의 자율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연구자 중심의 선도형 R&D 시스템을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이달 중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통해 '국가R&D 혁신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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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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