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1TV 빡치미 '외모지상주의, 대한민국'- 06월 05일 밤 11시 55분 방송

'대한민국은 외모에 중독됐다?' 눈은 더 크게, 몸매는 더욱 갸름하게! 마치 경쟁하듯 마른 몸매를 인증하고, 서로의 얼굴을 평가하는 대한민국의 오늘은 그야말로 기승전'외모'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급기야는 '페이스팩'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취업에서의 차별과 불이익까지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모가 곧 능력이자 스펙인 시대, 획일화된 외모 기준. 그로 인한 세상의 차별에 한껏 화난 이들이 빡치미를 찾았다. 그들과 함께 외모지상주의 대한민국의 민낯을 속속들이 살펴본다.

민머리마저도 패션으로 승화하는 진정한 자기애 종결자 황재근과 뚱뚱해서 아름다운 플러스사이즈 모델, 김지양. 남들과 다른 모습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을 받아야 했던 두 사람이 겪어 온 외모에 대한 편견과 차별, 그리고 그러한 세상에 날리는 일침을 들어본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물론, 친구와 가족들 사이에서도 쉽게 가해지는 외모 평가. 과연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많은 얼평(얼굴 평가)을 하고 있을까? 빡치미 실험 카메라로 우리들의 습관적 얼평의 실태를 확인해본다. 그리고 외모에 대한 편견을 넘어 실생활에서의 불이익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취업에서의 외모차별 현장을 실제 아르바이트 면접을 통해 직접 확인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15년째 '탈모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20대 청년 김현윤씨. 작년까지 세상의 차별과 시선이 두려워 가발을 썼다는 그가 당당히 민머리 커밍아웃을 한 사연은 무엇일까? 한편, 스무살까지 세상이 정한 미의 기준에 맞춰 화장에 극단적 다이어트까지 해 왔다는 이가현씨는 몇 년 전부터 꾸밈 노동을 거부하며 노메이크업에 삭발, 겨드랑이털까지 기르며 '본연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아가고 싶은 이들에게는 너무도 높은 우리사회의 외모장벽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획일화된 미의 기준을 거부한다!' 남다른 외모가 차별이 아닌 장점이 되고 개성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우리 사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황제성과 스페셜 청원단이 함께 거리로 나선다. 민머리 청원단 빡치미 김현윤씨를 필두로 민머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긍정적 인식으로 바꿔보고, 어느 누구도 외모 때문에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시민들에게 청원한다.

김지영기자 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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