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확대… 모터스포츠 원년
BMW그룹코리아가 매년 M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킷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BMW M 트랙 데이 코리아'에서 차량들이 줄지어 서있다.  BMW그룹코리아 제공
BMW그룹코리아가 매년 M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킷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BMW M 트랙 데이 코리아'에서 차량들이 줄지어 서있다. BMW그룹코리아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BMW코리아가 올해를 모터스포츠 활성화 원년으로 삼았다. 고성능 브랜드 M에 신차 3종을 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모터스포츠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3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BMW(미니 포함)가 국내에 출시하는 차량은 모두 14종으로, 이 중 BMW 고성능 브랜드 M은 3종이 포함됐다. 뉴 M5, 뉴 M4 CS, 뉴 M2 컴페티션 등이다. 이에 따라 올해 BMW는 승용차 기반 M2, M3, M4, M5, M6에 이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기반 X5, X6까지 7종, 세부적으로는 모두 15종의 M 제품군(퍼포먼스 제품 포함)을 갖추게 된다.

BMW 'M'은 고성능 서브 브랜드다. 경쟁사로는 메르세데스-벤츠 'AMG'가 꼽힌다. 모두 5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고성능 브랜드다.

BMW코리아는 올해 신차 확대와 실제 소비자와 교감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모터스포츠를 위한 새로운 원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매년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등 국내 주요 트랙에서 M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킷 주행 경험을 할 수 있는 'BMW M 트랙 데이 코리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CJ 슈퍼레이스에선 세계 최초로 M4 쿠페 모델을 위한 원메이크 레이스 경기가 진행했다. 원메이크 레이스는 한 가지 차종만 참가하는 경기를 뜻한다. 경기 참가 차량은 450마력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제원상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초에 도달할 수 있다. 볼프강 하커 BMW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올해 다양한 M 모델 신차 출시로 모터스포츠 활성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MW는 1999년 M5로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이후 한국은 지난 2016년 기준 620대로 세계 11위 국가로 성장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중국과 일본에 이은 3위다. 작년 역시 M 브랜드는 755대가 판매돼 지속 성장을 이어갔다. 올해 역시 차종 추가에 따라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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