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생산 데이터 수집·모니터링
포스코, 건설·에너지 등 확대적용

포스코가 독자 스마트 공장 플랫폼인 '포스프레임' (PosFrame)을 확산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포스코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철강 전문지식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정보기술(IT)을 융합해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스마트 포스코'를 위해 '포스프레임'이라는 고유 플랫폼을 구축하고 그룹사에 이를 적용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프레임은 광양 후판 공장을 시작으로 포항제철소, 광양제철소뿐 아니라 건설·에너지 등 그룹 계열사에 확대 적용됐다. 포스프레임을 통해 철강제품 생산과정에서 실시간으로 발생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철강 생산공정 특성에 맞게 수집된 데이터에서 빅데이터를 뽑아내 적용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철소 공정별로 다양한 장치들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데이터를 포스프레임을 통해 수집, 품질불량과 설비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최적 상태로 동작할 수 있도록 제어한다고 덧붙였다. 장치별로 100분의 1초에서 1초 단위로 데이터가 발생한다. 공정별로 발생하는 데이터의 수는 하루에 50억 건을 웃돈다. 사용자는 포스프레임에 쌓인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서 필요할 때마다 신속하게 원하는 데이터를 찾아낼 수 있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품질 불량과 설비 고장 등에 대한 분석 예측 모델도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머신러닝 등 고급 분석 패키지와 AI 알고리즘을 지원해 오랜 기간 쌓아온 조업 전문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데이터로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일반 직원도 손쉽게 전문가의 지식과 자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AI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사내 교육과정도 개설해 포스프레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25명의 전문가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주요 그룹사 임직원 4500명을 대상으로 AI 기초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예진수선임기자 jin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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