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에서는 DADA스튜디오의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겨냥한 V커머스 콘텐츠를 제작한다. 영상은 CJ E&M의 파트너 인플루언서 채널을 통해 유통한다. 합병법인은 이를 통해 V커머스 콘텐츠를 널리 확산하고 광고 수익도 올린다는 전략이다. DADA 스튜디오 베트남이 문을 열면 세계 최대 수준의 동영상 제작 역량(기존 국내 200편+ 베트남 1000편)을 갖출 전망이다. 회사 측은 유니레버, P&G, 로레알 등 해외 기업과의 계약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CJ오쇼핑의 해외 상품 유통 역량과 CJ E&M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남아 시장 상품 유통도 직접 진행한다. 중국과 동남아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와 제휴를 통해 DADA 스튜디오 베트남의 V커머스 콘텐츠 상품을 취급하는 판매 채널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동남아 전자상거래 업계 2위인 'Shopee'의 말레이시아 몰에 'DADA 뷰티몰' 개설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서는 CJ오쇼핑과 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PB), 국내 중소기업의 K-뷰티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합병법인은 앞으로 콘텐츠와 커머스 인프라를 연계한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DADA 스튜디오 베트남을 해외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No.1 V커머스 기업'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김도한 CJ오쇼핑 미래성장본부 상무는 "급성장 중인 해외 V커머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합병 뒤에는 두 회사의 디지털 콘텐츠, 채널 역량을 총 동원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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