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대는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차트 시스템으로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전 세계 2000만 한센인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 차트에는 환자의 기본 정보를 비롯해 발병, 병형, 진료, 상태, 투약 등의 정보를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 차트는 의료 봉사를 하는 전문 의료진이면 환자의 정보 보호를 위한 법을 준수한다는 조건에서 누구나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개발을 주도한 이영석, 윤성민 교수는 국제의료봉사회와 함께 한센인 의료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차트는 국제의료봉사회를 통해 해외 한센인들의 치료 및 관리에 운용될 예정이다.
강남대 윤신일 총장은 "스마트 차트 개발로 글로컬 사회공헌의 기반을 마련하고 기독교 정신과 미래 학문을 융합한 영성 강한 인재 양성에 한걸음 다가갔다"며 "스마트 차트가 제 3 세계 국가에서 한센병 환자들이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의료혜택을 받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남대는 웰-테크 특성화 사업단을 설립하고 2016년 9월 교육부 CK사업에 선정됐다. 복지와 ICT의 융합을 선도하는 대학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특성화 비전 2020+를 추진하고 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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