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 '동남아시아 라이센싱 사절단'을 파견했다고 23일 밝혔다. 라이센싱이란 상표가 등록된 재산권을 지닌 개인 또는 단체가 타인에게 대가를 받고 그 재산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상업적 권리를 부여하는 계약이다.

이번 사절단에는 교육서비스(e러닝·출판·학원), 프랜차이즈(외식·뷰티 서비스), 기타 저작권·지식재산권 분야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 32개사가 참가해 동남아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이날 열린 1대1 상담회에는 키노쿠니야 북스토어, 나바민 9 병원, MCOT 등 출판, 병원, 온라인 콘텐츠 분야 태국 주요기업 등 총 100여 개 사가 참가해 국내 기업들과 상담했다.

김두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서비스산업 해외 진출을 위한 수단으로 라이센싱이 부상하면서 최근 우리 기업의 관심이 높은 동남아 중심국가인 태국에서 라이센싱 분야 최초로 해외 현지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동남아 국가 중 베트남(호찌민·하노이), 인도네시아에 이어 지난 21일 코트라 태국 방콕 무역관에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지원센터를 열었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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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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