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에서 솔루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서 희망적입니다. 특히 한국 시장은 '엔드포인트탐지대응(EDR)' 솔루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방한한 찰스 코트 사이버리즌 아태지사장(사진)은 한국 파트너사와 고객사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이버리즌은 지난 2012년 이스라엘 사이버부대 '유닛 8200' 출신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현재 이스라엘 수도 텔아이브에 본사를 두고 보스턴·런던·시드니·도쿄에 지사를 설치했다.
이 회사가 주력으로 하는 EDR은 최근 보안 솔루션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영역 중 하나다. 전통적인 안티바이러스형 엔드포인트 솔루션이 대부분 이미 알려진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방식이라면, EDR은 신종·변종 악성코드, 랜섬웨어 등의 잠재 위협을 사전에 파악해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이버리즌은 최근 국내에서 대기업 고객사 여러 곳을 확보한 데 이어 파트너사 확대를 서두르고 있다. 올해부터 스맥을 중심으로 총판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또 총 40여 개의 파트너사를 확보해 솔루션 관련 교육을 하는 한편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코트 지사장은 "세계적으로 사이버 공격이 진화함에 따라 기업들은 심층적인 보안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존의 안티바이러스, 방화벽, IPS(침입방지시스템)에 이어 EDR이 보안 시스템의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EDR을 도입하면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이 확연하게 높아지는 만큼 세계적으로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EDR 시장은 2015년 2억3800달러에서 연평균 45.27% 성장해 오는 2020년 15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코트 지사장은 "사이버리즌은 이스라엘 사이버부대 유닛8200 내부에서 많은 업적을 쌓은 인물들이 주축이 돼 창립된 기업"이라며 "기업들이 사이버리즌을 통해 보이지 않는 사이버 공격 집단과의 공방에서 우위를 점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