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략수정 불가피"의견도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중국과의 무역 문제에 관해 기자들과 얘기하고 있다./워싱턴 AP=연합뉴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중국과의 무역 문제에 관해 기자들과 얘기하고 있다./워싱턴 AP=연합뉴스
백악관이 21일(현지시간) 공개한 미북정상회담 기념주화/워싱턴 AP=연합뉴스
백악관이 21일(현지시간) 공개한 미북정상회담 기념주화/워싱턴 AP=연합뉴스
미국 내에서 미북정상회담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미 외신들은 '단계적 비핵화'에 부정적이었던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CNN은 21일(현지시간) 북한이 미북정상회담 재고 등을 거론하며 대미 강경 자세를 취하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보좌진들이 미북정상회담 성공 여부에 점차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관계자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북정상회담이 무산될 가능성은 낮지만 미국이 기대하는 '완전한 비핵화(CVID)'와 북한 체제 안정 보장 등 일괄타결 협상을 이뤄내기 어렵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특기인 부동산 협상과는 달리 고난도의 북핵 협상을 맞아 전술적 난맥상을 노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백악관이 미북 간 협상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감수해야 할 정치적 리스크를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안보 싱크탱크인 '국가이익센터'의 해리 카지아니스 국방연구국장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기조로 볼 때 도널드 트럼프와 김정은의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미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단계적 비핵화 해법'을 거부해왔으나 전략수정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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