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 라카(LAKA)가 지난 14일 브랜드 론칭과 함께 쉬어 립스틱 라인인 '립스테리' 12종을 함께 공개했다.

여성 편향적이던 기존의 메이크업 관성을 깨고 여성·남성 모두에게 메이크업 룩을 제안하는 해당 브랜드는 출시 직후 각종 패션 매거진과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남녀 모두를 모델로 쓴 룩 비디오는 공개 일주일 만에 소셜에서 70만 회 이상 재생되는 등 많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해당 브랜드는 립스틱 12종 모두에 대해 각 컬러를 남녀 모두에게 적용한 메이크업 룩북을 함께 공개했다. 성별과 관계없이 취향과 기분에 따라 메이크업을 선택할 수 있는 시대를 선언한 것이다. 메이크업은 메이크업일 뿐, 취향에 맞다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 메이크업을 통해 자기다운 모습을 마음대로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해당 브랜드가 메이크업을 바라보는 핵심적인 관점이다.

이미 패션 업계에서는 남성복과 여성복의 경계가 사라지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기 시작한 지 꽤 오래됐으나, 메이크업은 여전히 여성 편향적인 이미지가 강한 편이며 남성과 메이크업의 결합은 일반인들이 따라 하기 어려운 룩들과 결합되는 사례가 많았다. 그러나 해당 브랜드는 남성들이 일상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룩을 제안함으로써 그 장벽을 허물었다는 설명이다.

라카코스메틱스의 총괄 브랜드 디렉터는 "론칭과 함께 선보인 모든 제품의 컬러들은 실용주의적 관점 입각해 연구됐으며, 자기다움을 통해 아름다워지는 사람들을 성별 구분 없이 지원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해당 브랜드의 '립스테리' 12종은 가볍고 산뜻한 발림성과 모두의 취향을 존중하는 무향취, 그리고 반투명 피그먼트로 덧바를수록 선명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보다 쉽게 원하는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페미닌한 핑크와 코랄에 브릭을 섞어 뉴트럴한 매력을 더하고, 진부한 레드에 퍼플이나 오렌지를 섞어 신선하고 재미있는 컬러들로 구성됐다.

해당 브랜드는 온라인 공식 스토어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ysy344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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