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티 오브 케어 어워드서 대상 해외 근무자 보안위험 등 예방에 소통 프로그램 운영 높이 평가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8 듀티 오브 케어 어워드'에서 전명우 CJ제일제당 안전경영담당 부장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2018 듀티 오브 케어 어워드(Duty of Care Awards)'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렸다. CJ제일제당은 해외 근무자들의 건강과 보안 위험을 완화시키는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 기업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CJ제일제당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총 26명으로 구성된 안전관리 전담조직인 '안전경영담당'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또 매주 수요일 '안전 스마트 미팅'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팀별로 안전 이해를 높이기 위해 사고사례에 대해 토론한다. 이밖에 사내 방송을 통해 안전 이슈와 사례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 방영하고 있다. CJ그룹도 매달 'CJ 안전의 날'을 시행, 대표 등 주요 경영진들이 국내외 사업장을 직접 찾아 안전문제를 직접 점검한다. 또 CJ제일제당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강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듀티 오브 케어 어워드는 해외 비영리 단체인 인터내셔날SOS재단이 매년 주최하고 있다. 해외 출장자와 파견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전 세계 기업과 기관에 상을 준다. 커뮤니케이션·탄력적 직원 관리·혁신·리더십 사고·오지 건강관리·안전배려의무 대사·교육·항공·지속가능성 등 총 9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42개국 기업과 단체가 지원하면서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35% 이상 늘었다.
김영호 CJ제일제당 안전경영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안전경영을 선도하며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안전 최우선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