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무계좌송금·베트남 QR결제 출시 예정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은 모바일뱅킹 플랫폼 올원뱅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5일 올원뱅크에서 '외화선물 조르기' 서비스를 탑재한 데 이어 필리핀 무계좌송금 서비스(24일), 베트남 QR결제 서비스(6월 초) 등 글로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외화선물 조르기 서비스는 기존 외화선물 서비스에 재미 요소를 더했다. 올원뱅크 '환전·송금' 메뉴에서 '감동! 외화선물'로 들어가 상대방에게 간단한 선물요청 메시지를 작성하고,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농협은행은 또 베트남에 이어 필리핀 무계좌송금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상대방 계좌번호가 없어도 수취인 이름과 송금번호만으로 필리핀으로 송금할 수 있고, 현지 메트로뱅크(METRO BANK) 전 지점과 6000여개 가맹점에서 대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은행계좌 기반의 모바일결제 서비스인 베트남QR결제 서비스를 6월 중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 올원뱅크 고객이 베트남 현지의 면세점, 호텔, 관광지 등 가맹점 500여곳에서 이용할 수 있고, QR코드를 가맹점 직원이 스캔하면 지정한 농협은행 계좌에서 출금돼 결제가 이뤄진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달 28일 편의성 향상을 위해 공인인증서가 없이 상대방 전화번호만 알면 송금이 가능한 '간편송금' 서비스의 이용 한도를 기존 1일 100만원에서 300만원(월 1000만원)으로 상향했고, 앱의 속도를 높이고 UI·UX도 변경 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했다 .

강태영 농협은행 올원뱅크사업부장은 "모바일을 통한 외화 환전과 외화송금 서비스가 영업점 거래건수를 초과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베트남, 필리핀뿐만 아니라 더 많은 국가로 외화서비스를 확대해 고객들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송금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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