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대출 금리는 중·저신용자 중심으로 적용된다. 고신용자 사용 비중이 높은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금리 인하 대상이 아니고, 신용대출 중 고신용 대출자는 현재와 같은 금리가 적용된다.
이번 대출 금리 인하는 정부의 금융정책인 포용적 금융의 일환으로 중·저신용자들의 대출금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카카오뱅크를 이용한 중·저신용자의 대출 잔액은 1조2740억원으로, 전체 대출 중 20.6%에 이른다.
대출 상품별 금리 인하 폭은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더 크게 적용된다. 소액마이너스통장 대출인 '카카오뱅크 비상금 대출'은 고신용자의 경우 최저 0.25~0.35%포인트, 중·저신용자는 0.40%포인트 낮아진다.
서민들의 주거자금 마련을 위한 전월세 보증금 대출도 금리 인하 대상에 포함했다. 신용등급별 인하 폭은 0.10%~0.15%포인트이다. 이날 기준 전월세 보증금 대출 최저금리는 2.83% 이지만, 18일부터는 2.73%로 변경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이번 금리 인하로 신규 대출의 경우 평균 2%대로 하락해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 14일부터 전월세 보증금 대상 주택의 임차보증금 한도를 수도권은 4억원에서 5억원으로, 수도권 외 지역은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는 "중·저신용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서민들의 주거 안정 비용 상승에 따른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며 "카카오뱅크는 확충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중·저신용자들의 대출 이용 문턱을 낮춰가겠다"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