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홈쇼핑은 사단법인 무역 관련 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와 '위조품 유통 근절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1일 서울 양평동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일용 롯데홈쇼핑 방송본부장과 윤승혁 TIPA 상임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병행수입상품에 대해 업체 사전조사, 현장진단(업체 인터뷰 및 물품 수거) 등 TIPA의 지식재산권 침해 사전 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검증된 협력사의 상품들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TIPA는 국내 상표권 또는 저작권 등 지식재산권자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관세청장의 허가를 받아 2006년 12월에 설립됐다. 위조상품의 수출입, 제조 및 유통 정보 수집, 단속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일용 방송본부장은 "병행수입 규모가 늘어나면서 위조품 유통으로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지속돼 왔다"며 "TIPA와 업무협약을 통해 위조품 판매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높이고,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올해 들어 외부 전문기관과 협약을 통해 상품 품질 수준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협력사 품질 검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세계적 품질검사기관인 뷰로베리타스와 식품 안전관리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또 공공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가전제품의 안전성 검사 협약도 체결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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