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사물 간 통신 관련 특허출원 최근 4년간 2.3배 늘어
자율주행차가 4차 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최근 잇단 사고로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는 상황에서 'V2X'(Vehicle to Everything) 통신 등 자율주행을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에 관심이 집중된다.
V2X 통신은 주행 중인 차량이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도로 등 교통인프라 및 다른 차량과 통신하면서 주변 교통 상황, 차량, 보행자에 관한 정보를 교환해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최근 관련 특허출원도 증가세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8년 35건이던 차량-사물 간(V2X) 통신 관련 특허출원은 2013년 68건에서 지난해 154건으로 최근 4년간 2.3배 급증했다.
자율주행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차량 간 통신 기술 발달과 이를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의 연구와 개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이후 지난해까지 10년간 V2X 통신 관련 특허출원은 모두 775건으로, 차량-교통인프라 간 통신인 'V2I'(Vehicle to Infrastructure) 분야 출원이 44%(344건), 차량과 차량 간 통신인 'V2V'(Vehicle to Vehicle) 분야 35%(270건), V2I+V2V 복합 분야 13%(101건), 차량-보행자 간 통신인 'V2P'(Vehicle to Pedestrian) 분야 출원이 4%(27건)를 차지했다.
V2I 통신은 도로 주변에 설치된 신호등, 중계기 등의 교통 인프라를 통해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받게 해주고, V2V 통신은 주변 차량과 위치, 속도, 교통 상황 정보를 교환해 협력 주행 및 차량 충돌, 사각지대, 차선변경 때 경고 등 차량의 안전 주행을 보장해주며, V2P 통신은 차량 주변의 보행자가 지닌 스마트폰을 인지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해준다.
출원인은 대기업이 38%(292건), 대학·연구소 33%(253건), 중소·중견기업 17%(131건), 외국 기업 7%(59건), 개인이 5%(40건)를 차지해 대기업과 연구기관이 V2X 통신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V2X 관련 칩세트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고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는 5G-V2X 연계 기술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차, 쌍용차 등 완성차 업체는 V2X-교통인프라 연계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더 안전하고 안정적인 차량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정밀지도, 센서 기술과 더불어 V2X 통신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차량 간 발생하는 수많은 정보를 빠르고 끊김 없이 처리하는 통신기술이 중요한 만큼, 초저지연·초고속이 특징인 5G 이동통신과 연계해 발전해갈 것으로 전망된다.
임현석 특허청 통신네트워크심사팀장은 "향후 V2X 통신에 5G 이동통신을 연계한 기술이 상용화되면 더 안전한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V2X 통신 관련 특허를 확보해 급성장하는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율주행차가 4차 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최근 잇단 사고로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는 상황에서 'V2X'(Vehicle to Everything) 통신 등 자율주행을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에 관심이 집중된다.
V2X 통신은 주행 중인 차량이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도로 등 교통인프라 및 다른 차량과 통신하면서 주변 교통 상황, 차량, 보행자에 관한 정보를 교환해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최근 관련 특허출원도 증가세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8년 35건이던 차량-사물 간(V2X) 통신 관련 특허출원은 2013년 68건에서 지난해 154건으로 최근 4년간 2.3배 급증했다.
자율주행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차량 간 통신 기술 발달과 이를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의 연구와 개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이후 지난해까지 10년간 V2X 통신 관련 특허출원은 모두 775건으로, 차량-교통인프라 간 통신인 'V2I'(Vehicle to Infrastructure) 분야 출원이 44%(344건), 차량과 차량 간 통신인 'V2V'(Vehicle to Vehicle) 분야 35%(270건), V2I+V2V 복합 분야 13%(101건), 차량-보행자 간 통신인 'V2P'(Vehicle to Pedestrian) 분야 출원이 4%(27건)를 차지했다.
V2I 통신은 도로 주변에 설치된 신호등, 중계기 등의 교통 인프라를 통해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받게 해주고, V2V 통신은 주변 차량과 위치, 속도, 교통 상황 정보를 교환해 협력 주행 및 차량 충돌, 사각지대, 차선변경 때 경고 등 차량의 안전 주행을 보장해주며, V2P 통신은 차량 주변의 보행자가 지닌 스마트폰을 인지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해준다.
출원인은 대기업이 38%(292건), 대학·연구소 33%(253건), 중소·중견기업 17%(131건), 외국 기업 7%(59건), 개인이 5%(40건)를 차지해 대기업과 연구기관이 V2X 통신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V2X 관련 칩세트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고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는 5G-V2X 연계 기술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차, 쌍용차 등 완성차 업체는 V2X-교통인프라 연계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더 안전하고 안정적인 차량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정밀지도, 센서 기술과 더불어 V2X 통신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차량 간 발생하는 수많은 정보를 빠르고 끊김 없이 처리하는 통신기술이 중요한 만큼, 초저지연·초고속이 특징인 5G 이동통신과 연계해 발전해갈 것으로 전망된다.
임현석 특허청 통신네트워크심사팀장은 "향후 V2X 통신에 5G 이동통신을 연계한 기술이 상용화되면 더 안전한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V2X 통신 관련 특허를 확보해 급성장하는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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