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승인 통과

내달 공모절차 거친 후 6월 말 상장 예정
아이큐어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0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아이큐어의 상장 예비 심사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아이큐어는 공모절차를 거쳐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아이큐어는 패치제 연구개발 전문 제약회사로 자체 개발 'TDDS' 기술을 바탕으로 약물후보군과 적응증을 확대하면서 경구제에만 국한돼있던 제약 시장을 패치제로 전환했다.

현재 아이큐어는 국내 30여개 업체에 패치제 및 플라스타,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제품 개발 및 생산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의약 패치제 기술을 더마사이언스 기반의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영역에 접목시키면서 기업 규모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아이큐어의 작년 매출액은 2016년 대비 46% 증가한 39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적자 폭을 줄였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해 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아이큐어는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이달 중순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