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자외선, 눈의 노화 및 백내장 증상 유발할 수도

아침저녁 여전히 쌀쌀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한낮에는 온화한 날씨 탓에 야외활동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날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강렬한 자외선이 우리의 피부 건강을 위협하고 있고, 자외선은 피부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파주 운정 드림삼성안과 염동주 원장은 "자외선은 피부는 물론, 눈의 노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자외선 차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수정체의 노화를 촉진시켜 백내장 발병 시기를 앞당기게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백내장이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전 세계 실명 원인 1위로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지면서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안질환이다.

눈 노화 및 백내장 예방을 위한 외출 시 선글라스 착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고, 평소 생활습관 속에서도 육식 위주의 식단보다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섭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염동주 원장은 "눈의 노화와 그로 인한 백내장 발병의 경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안질환이긴 하지만, 평소 자외선 차단 및 생활습관 속 예방을 통해 충분히 발병을 예방하고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다"며 "또한 평소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서도 초기 발견 및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전했다.

전문의에 따르면 해당 질환의 경우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방법으로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단,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한 개인별 맞춤형 안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고 임상경험이 풍부한 안과 전문의로부터의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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