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이 문희상 의원(6선)과 박병석 의원(5선) 2파전으로 압축됐다.
민주당 원내대표와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문 의원과 박 의원이 후보 접수를 했다고 밝혔다. 추첨을 거쳐 문 의원이 기호 1번, 박 의원이 기호 2번을 달았다.
경선 후보로 거론됐던 원혜영 의원(5선)은 이날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회의장에 도전장을 낸 두 중진 의원은 국회 파행 사태를 의식해 '협치'를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한다.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일은 오는 24일이다.
관례대로는 원내 1당인 민주당의 후보가 여야의 추대를 받아 의장이 된다. 그러나 국회법상 의장은 본회의 표결로 선출하게 돼 있다. 최근 드루킹 특검 등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고 국회 파행이 길어지고 있어 순조롭게 의장을 선출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민주당의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출마한 문희상 의원(왼쪽)과 박병석 의원. /연합뉴스
민주당 원내대표와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문 의원과 박 의원이 후보 접수를 했다고 밝혔다. 추첨을 거쳐 문 의원이 기호 1번, 박 의원이 기호 2번을 달았다.
경선 후보로 거론됐던 원혜영 의원(5선)은 이날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회의장에 도전장을 낸 두 중진 의원은 국회 파행 사태를 의식해 '협치'를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한다.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일은 오는 24일이다.
관례대로는 원내 1당인 민주당의 후보가 여야의 추대를 받아 의장이 된다. 그러나 국회법상 의장은 본회의 표결로 선출하게 돼 있다. 최근 드루킹 특검 등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고 국회 파행이 길어지고 있어 순조롭게 의장을 선출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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