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
컴투스의 2017, 2018년도 1분기 실적 비교<자료: 컴투스>
컴투스의 2017, 2018년도 1분기 실적 비교<자료: 컴투스>
[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컴투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140억원, 영업이익 39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21.3% 줄었다.

올해 1분기 컴투스의 국내 매출은 증가하고 해외 매출은 감소했다. 국내 매출은 167억원으로 전년보다 22.4% 늘었다. 지난 3월 24일 개막전과 함께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면서 '컴투스프로야구2018', '컴투스 프로야구 포 매니저 라이브 2018' 등 야구 게임 매출이 증가한 것이 국내 매출에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해외 매출은 97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7%, 전 분기보다 13.6% 줄었다. 원화 강세에 따른 환차손이 발생해 해외 매출이 전년보다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해외 매출은 북미·유럽 591억원,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가 350억원, 기타 지역이 3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북미·유럽 매출이 6%, 아시아 지역 매출이 11.4%, 기타 지역 매출이 26.2% 줄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업데이트한 '컴투스프로야구2018', '컴투스 프로야구 포 매니저 라이브 2018'과 신작 게임 '체인 스타이커'의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증가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1분기 전체 매출의 85%를 해외시장에서 거뒀다"며 "게임 지식재산권(IP) 사업을 확장하고 다양한 신작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더욱 활발히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액티비전의 '스카이랜더스'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MMORPG', '댄스빌', '버디크러시', '히어로즈워2' 등 다양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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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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