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교육 전문 단호연이 아동 요리치료 서비스 업체로 이목을 끌고 있다. '통(通)하는 식사시간'을 만들어 부모와 자녀가 대화하는 사회적 풍토를 만들기 위해 요리치료, 원데이클래스, 화훼 채소 농장, 쿠킹키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업을 전공하고 진로체험교육강사로 교직이수를 하며 이와 같은 꿈을 키워온 단호연 김연하 대표는 "한국은 OECD 15개 국가 중 부모와 자녀 간의 식사 및 대화 횟수가 꼴찌"라며 사업의 동기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실제로 학부모와 자녀의 하루 대화 시간은 평균적으로 26~50분으로 감정을 나눌 수 있는 대화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초등학교 5학년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김모 씨(46)는 "옛날에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은 왠지 모르게 표정이 어두운 것 같다"며 "학교와 학원의 굴레에서 벗어나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전했다.

고품질 유기농 농산물을 이용해 아동 요리치료를 하며 긍정적인 자아 인식은 물론, 청소년기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는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져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직접 요리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 편식 예방 및 교정에도 효과적이다.

아동 요리치료 교육 플랜 또한 다양하다. 전통적인 한식부터 글로벌 푸드, 퓨전 푸드, 미술/창의요리 등 관심사나 원하는 목적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심리안정과 의사소통력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자율학기제가 시행되면서 방과 후 학교 수업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해당 브랜드는 앞으로도 소통하는 쿠킹 액티비티로 교사와 부모, 자녀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sysy344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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