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무릎관절의 연골이 변성되고 닳아 없어지며 통증과 더불어 보행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노인연령 이전에도 무릎의 외상 등으로 반월상 연골판 손상, 인대손상, 골절이 탈구가 존재하거나, 비만이나 내반 및 외반변형, 감염 또는 염증성 관절염을 오래 앓은 경우에 이차적인 관절염이 진행돼 연골이 없어지고 지속적인 통증으로 걸을 수 없게 되기도 한다.
해당 질환 같은 경우는 청년기부터 나타나지만, 증상은 대부분 60대 이후에 나타나게 된다. 중요한 증세로는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인데 무릎의 통증은 거의 허리 통증과 동시에 발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유로는 척수강협착증 등으로 다리의 퇴행성 변화는 허리에도 그와 유사한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이며 대체로 앉았다 일어날 때, 걸을 때, 층계 내리기가 힘들다면 퇴행성 변화가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과거의 인공관절의 수명은 매우 짧아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의 의료 발전으로 수명이 15년에서 20년까지 기대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본서부병원의 이승엽 병원장은 "무릎관절과 같은 경우에는 타 관절에 비해 구조가 복잡해 수술의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수술 후 휘어진 다리의 복원이 불충분하거나 관절의 안정성이 결여돼 걸을 때마다 불편함을 느끼거나 빡빡해질 수 있어 불편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수술의 경험과 실력을 잘 따져보고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수술을 진행한 후에는 일상생활은 물론 가벼운 취미생활이 가능하다. 그러나 등산과 스키 등의 과격한 운동은 인공관절의 수명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감염에 취약한 면이 있어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을 땐 반드시 해당 수술을 받았다는 것을 알려줘야 감염 기회를 줄일 수 있다.
해당 질환의 경우에는 평지 걷기, 수영과 같은 물속에서 하는 운동, 고정식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이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또한 등산이나 계단 오르내리기, 달리기, 쪼그려 앉기, 무거운 것 들기 등은 특히 무릎 관절에 무리가 많이 가서 퇴행성 관절염을 약화 시킬 수 있으므로 이러한 운동이나 행동은 피하는 것이 발병을 줄이고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sysy344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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