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료 신약개발 모델 검증 위한 자금 확보
신테카바이오는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로 신테카바이오는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신약개발 과정을 단축시키고 비용을 줄이면서 개발된 약물의 가치를 올리는 정밀의료 신약개발 모델의 검증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신테카바이오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한국채권투자자문, 알토스 벤처스, 요즈마 그룹 코리아로부터 120억 '시리즈B' 투자유치를 받고, 지난 3일 5개 투자 기관에 등기완료를 통보했다.

김태순 신테카바이오 경영총괄 사장은 "지난 3월부터 투자유치를 구체적으로 추진했고 빠른 시간 안에 마무리됐다"며, "이것은 정밀의료 신약개발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신약개발 모델의 검증을 통해 이 플랫폼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고, 정밀의료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9년 설립된 신테카바이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2014년 유전체 분석용 마하 슈퍼컴퓨팅 기술을 출자 받은 ETRI 연구소 기업이다. 최근 유한양행, JW중외제약, CJ헬스케어 등과 신약 개발에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상호 협력·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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