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 의혹으로 감리절차를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감리와 관련한 민감한 정보가 공개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일 홈페이지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당사는 현재 진행 중인 감리절차와 관련해 지난 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조치사전통지서를 전달받았으며 그에 대한 보안에 유의하라는 내용도 함께 통보 받았기에 내용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왔다"며 "이와 관련해 지난 3일 조치사전통지서 내용을 사전 협의없이 언론 등 외부에 공개해서는 안된다는 공문을 금감원으로부터 추가로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런 가운데 오히려 당사에 대한 확인절차 없이 금감원 취재 등을 바탕으로 민감 정보가 기사화됨에 따라 시장과 투자자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감리절차가 한창 진행 중인 민감한 사안에 대해 이처럼 관련 정보가 무분별하게 공개·노출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크나큰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같은 성명서를 낸 것은 금감원이 이례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사안을 공개하면서 대외적 이미지 및 신뢰도 추락, 투자자 혼란 등을 가져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종속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변경하면서 회계처리를 위반했다고 판단, 조치사전통지서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감사인인 회계법인에 통지한 후 언론에 사전 공개했다. 이어 2일에는 금감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고의적인 분식회계로 결론을 내렸다는 내용과 6일에는 조치사전통지서에 게재된 조치 내용 등이 언론에 보도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위반 여부에 대한 첫 일정인 감리위원회는 오는 17일 열릴 예정이다. 이후 이달 23일 또는 내달 7일 증권선물위원회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김민수기자 minsu@dt.co.kr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일 홈페이지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당사는 현재 진행 중인 감리절차와 관련해 지난 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조치사전통지서를 전달받았으며 그에 대한 보안에 유의하라는 내용도 함께 통보 받았기에 내용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왔다"며 "이와 관련해 지난 3일 조치사전통지서 내용을 사전 협의없이 언론 등 외부에 공개해서는 안된다는 공문을 금감원으로부터 추가로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런 가운데 오히려 당사에 대한 확인절차 없이 금감원 취재 등을 바탕으로 민감 정보가 기사화됨에 따라 시장과 투자자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감리절차가 한창 진행 중인 민감한 사안에 대해 이처럼 관련 정보가 무분별하게 공개·노출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크나큰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같은 성명서를 낸 것은 금감원이 이례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사안을 공개하면서 대외적 이미지 및 신뢰도 추락, 투자자 혼란 등을 가져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종속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변경하면서 회계처리를 위반했다고 판단, 조치사전통지서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감사인인 회계법인에 통지한 후 언론에 사전 공개했다. 이어 2일에는 금감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고의적인 분식회계로 결론을 내렸다는 내용과 6일에는 조치사전통지서에 게재된 조치 내용 등이 언론에 보도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위반 여부에 대한 첫 일정인 감리위원회는 오는 17일 열릴 예정이다. 이후 이달 23일 또는 내달 7일 증권선물위원회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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