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공황장애’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온몸이 뻣뻣해지면서 손발에 땀이 나는 증상, 극도의 긴장이 몰려오면서 가슴이 쿵쾅거리는 증상을 겪어본 적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런 증상은 보통 긴장되는 일이 있을 때, 공포스럽거나 위험한 일을 겪을 때 나타난다. 불안이라는 감정에 의해 나타나는 이런 증상은 아주 자연스럽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아무런 예고 증상 없이, 별다른 위험 요소가 없는 순간에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 이는 자연스러운 일로 보기 어렵다. 이 경우 공황장애 치료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공황장애는 불안함과 긴장감을 야기할만한 그 어떤 자극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호흡곤란, 가슴 부위 통증, 식은땀,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인 환자는 1시간 이내의 짧은 시간 동안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낄 만큼 심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느끼게 된다.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해당 질환 의심 증상이 있을 시 반드시 초기에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질환은 '불안'에 의한 병이다. 비정상적일 만큼 불안이 증가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감정의 문제가 나타나는 원인을 심장에서 찾는다. 심장이 감정, 정서, 기억 등을 조율하는 우리 몸의 군주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장은 자율신경계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평소의 지속적인 불안, 스트레스, 긴장 등에 의해 심장이 과열되면 자율신경계도 영향을 받게 된다. 그 결과 몸과 마음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정확한 진단 과정을 통해 환자의 심장 상태를 파악한 후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다양한 한방진단과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검사를 진행 후 확인된 심장의 상태에 따라서 치료를 진행하면 해당 질환의 증상을 안전하게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심장의 기능을 조율해 정상화시키기 위한 한약 치료와 침 치료, 체계적인 상담치료가 이뤄진다. 특히 한약은 친환경 약재를 사용해야 안전하며 효과를 올릴 수 있다. 침 치료 역시 진단 결과에 따라 정확히 맞춤 제공돼야 한다.

심장과 자율신경을 안정화 시키고 감정 조율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러한 효과를 통해 불필요한 불안을 이겨낼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스트레스 수치 완화 및 스트레스 저항력 강화, 호르몬 분비와 뇌신경전달물질 분비 정상화 등에도 이러한 치료가 요구된다는 전언이다. 상담치료는 환자의 인지 상태를 재구성해 치료 효과를 더해준다. 이러한 치료는 심장의 기능을 바로잡는 정심방 요법에서 비롯된다는 것이 임 원장의 설명이다.

임 원장은 "이렇듯 근본 원인을 다스리는 한방신경정신과 치료는 증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진료기록이 남지 않고 환자의 비밀이 보장될 수 있는 진료 환경 구축도 치료에 중요한 요소이고 친환경 약재 사용으로 부작용과 의존성 우려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며 "단, 이러한 치료는 보다 경험이 축적된 의료진과의 정확한 상담을 통해 치료방법에 대한 정보를 미리 숙지하고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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