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먹는 화장품'으로 불리는 '이너뷰티' 트렌드가 전 세계 뷰티 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헐리우드 셀럽과 국내 여배우를 중심으로 언급이 잦아지면서 웰빙, 디톡스, 클렌즈 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이너뷰티 시장 역시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이너뷰티 시장은 연평균 8.6%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13년 약 4조 원 규모였던 해당 시장은 오는 2020년 약 7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국내 상황 역시 긍정적이다. 한국식품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관련 시장 규모는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68.2%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1년 500억 원 수준에 그쳤던 시장 규모가 작년 5300억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해당 분야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미세먼지 등의 건강 및 환경이슈로 피부 건강 및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먹는 화장품'을 위한 새로운 소재들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해안지대에서 자라는 꽃 '허니부쉬'를 휴온스의 특허기술로 발효한 '발효허니부쉬추출물(HU-018)'이 대표적인 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뜨거운 태양을 견디고 자라난 허니부쉬는 탄닌 성분이 적고 카페인이 없어 건강차의 주재료로 사용돼 왔다. 철분, 칼슘, 아연,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풍부해 예로부터 해외에서는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었는데 해당 업체는 이러한 성분에 착안해 특허기술로 '발효허니부쉬추출물(HU-018)' 개발에 성공했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내용으로 식약처로부터 피부 관련 개별인정을 획득한 해당 추출물은 피부 개선용 조성물의 내용으로 국내 및 미국, 유럽에서 특허를 취득하며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은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 보습, 주름, 탄력 개선에서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에 휴온스는 해당 추출물을 함유한 '이너셋 허니부쉬'를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그중 지난해 7월부터 NS홈쇼핑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스킨솔루션'은 하루 4캡슐로 간편하게 피부 관리를 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제격이다.

이와 함께 콜라겐과 비타민C를 배합한 '스킨부스터'와 츄어블 제형으로 씹어먹을 수 있는 약국용 '스킨케어' 등도 있다. 음료 대용으로 즐기기 좋은 '오리지널', '깔라만시', '패션후르츠'는 여름철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가족 모두 피부와 건강까지 함께 챙길 수 있는 '홍삼골드', '프리미엄 티' 등도 판매 중이다.

이 밖에 이너셋 허니부쉬를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기 원한다면 '이너셋 발효허니부쉬추출발효분말 오리지널'이 있다. 해당 제품은 요거트나 탄산수, 주스 등에 타서 먹을 수 있고, 물어 개어 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한편, 보다 다양한 제품은 이마트, 백화점, 올리브영, 홈쇼핑,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챙김몰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병의원 및 약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sysy344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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