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5000억 이상 추가 투입
고품질 서비스 다양화 기대감

사진은 모델들이 'KT 10기가 아레나(KT 10 GiGA Arena)'를 소개하고 있다.  <KT제공>
사진은 모델들이 'KT 10기가 아레나(KT 10 GiGA Arena)'를 소개하고 있다. <KT제공>
아프리카 서수길 대표(왼쪽)와 KT 마케팅부문 유무선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오른쪽)가 손을 맞잡고 있다.  <KT제공>
아프리카 서수길 대표(왼쪽)와 KT 마케팅부문 유무선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오른쪽)가 손을 맞잡고 있다. <KT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지영 기자]KT가 오는 9월 10기가(Gbps) 초고속인터넷을 상용화한다.

현재 제공하는 최고 속도인 1기가보다 10배 빠른 초고속인터넷 시대를 열어 다양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에 10기가 초고속인터넷 체험공간인 'KT 10기가 아레나(10 GiGA Arena)'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10기가 인터넷은 메가 인터넷에 비해 100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고 서비스다. 대용량 대역폭이 필요한 초고해상도(UHD) 영상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고품질 서비스를 기존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10기가 조기 구축을 위해 2014년부터 기가인터넷 분야에 4조900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앞으로 3년간 약 5000억원 이상을 추가로 투입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용 창출 효과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T는 9월 상용화 시점에 맞춰 전국 광 인프라 구간 중 55%에 해당하는 구간에 10기가 인터넷을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또 10기가 인터넷 속도 상품 외에도 5기가와 2.5기가 속도의 상품을 함께 출시해 고객의 선택 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KT가 선보인 기가 인터넷은 출시 3년 3개월 만인 지난 1월 가입자 400만을 넘었다.

지난달에는 기가 인터넷 가입자(430만명)가 메가 인터넷 가입자(429만명)를 처음으로 추월하기로 했다. KT는 2016년부터 서울, 경기, 평창 등 일부 지역에서 10기가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해 시범서비스를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고객이 직접 10기가 인터넷 속도를 체험하는 '10기가 인터넷 체험단'을 선발해 운영해왔다.

또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함께 '10기가 인터넷 상용 촉진 선도시범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KT 10기가 아레나는 잠실에 위치한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의 일반석 중 10곳을 10기가 인터넷 전용 자리로 만들었다.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잠실점은 약 250평 규모로 143석의 일반 PC와 80석의 '배틀그라운드' 전용 경기장을 갖췄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상무)은 "KT는 2014년 국내 최초로 기존 대비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을 출시하며 대한민국의 기가 인프라 기반 ICT 융합기술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 9월 10기가 인터넷 전국 상용화를 통해 대한민국이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고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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