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청약 열풍을 일으킨 디에이치자이 개포 청약 물량 가운데 200여 가구에 대해 9일부터 11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의 청약 부적격자 물량과 당첨자 미계약분 물량이 215가구로 결정돼, 9일부터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동호수 추첨과 계약에 들어간다.

전체 분양 물량인 1690가구 중 12.7%, 1순위 일반분양 물량 1245가구에 비해서는 17.3%에 달한다.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가능한 로또 청약 단지로 꼽힌 이 단지는 3월 21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 3만여 명이 넘게 몰렸다.

현대건설은 특별공급에서 발생한 부적격자와 1순위 당첨자 중 청약 부적격자, 당첨자 계약 포기분 등을 합해 215가구의 물량을 가려냈다.

현대건설은 이날 예비당첨자 997명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9일부터 11일까지 주택형별로 예비당첨자 순번대로 계약에 들어가기로 했다.

예비당첨자 분양 이후에도 남는 잔여 물량에 대해서는 인터넷 청약을 통해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

다만 국토부가 현재 위장전입 의심자 등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의뢰를 해놓은 상태여서 수사 결과에 따라 수십 가구의 계약 취소 물량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토부는 지난달 말 디에이치자이 개포 특별공급 당첨자 중 위장전입 등이 의심되는 30명을 적발해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1순위 당첨자에 대해서도 위장전입 여부를 조사 중이다. 수사 결과는 3개월에서 최대 6개월이 걸릴 예정이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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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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