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앤클로바 AI검색 일본 진출
아폴로셀, 하반기 유럽공략 계획
[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네이버가 검색·인공지능(AI)과 사용자생산콘텐츠(UGC) 부문을 사내 독립기업(CIC)으로 개편했다. 각각 일본, 유럽 시장을 공략할 검색, UGC 부문에서 보다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네이버는 '서치앤클로바'와 '아폴로셀' 조직을 지난 1일 자로 CIC로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서치앤클로바의 검색 분야 김광현 리더는 이번 개편에 대해 "AI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글·페이스북 등 글로벌 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전문역량을 쌓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편으로 두 조직은 인사·재무 등 조직운영에 필요한 경영 전반을 독립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조직에 자율성과 책임감을 강화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특히 두 부문을 CIC로 전환한 것은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서치앤클로바의 'AI 검색'으로 일본 검색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회사 라인이 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검색 조직과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클로바 조직을 합쳐 서치앤클로바를 출범하면서 신중호 라인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이 조직을 총괄하는 리더로 세웠다.
네이버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 라인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경험과 서치앤클로바의 AI 검색 역량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은 일본에서 7500만 가입자를 확보하며 '국민 메신저'로 자리 잡았다. 라인을 운영하며 축적한 방대한 일본어 데이터·이용 행태 데이터와 서치앤클로바의 AI 검색 기술을 연계해 현지 검색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블로그, 지식iN 등 UGC 서비스를 담당하는 아폴로셀은 올해 하반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서 통할만한 UGC 기술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아폴로셀은 김승언 리더가 총괄하고 있다.
서치앤클로바와 아폴로셀이 향후 독립 자회사로 분사할 가능성도 높다. 김광현 리더는 "과거 CIC였다가 분사한 네이버웹툰처럼 서치앤클로바와 아폴로셀도 앞으로 별도 법인으로 분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CIC 형태로 운영하는 동안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험을 시도하며 준비 기간을 가진 후 별도 법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앞서 2015년 네이버의 첫 CIC가 된 네이버웹툰은 2017년 독립해 분사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아폴로셀, 하반기 유럽공략 계획
[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네이버가 검색·인공지능(AI)과 사용자생산콘텐츠(UGC) 부문을 사내 독립기업(CIC)으로 개편했다. 각각 일본, 유럽 시장을 공략할 검색, UGC 부문에서 보다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네이버는 '서치앤클로바'와 '아폴로셀' 조직을 지난 1일 자로 CIC로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서치앤클로바의 검색 분야 김광현 리더는 이번 개편에 대해 "AI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글·페이스북 등 글로벌 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전문역량을 쌓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편으로 두 조직은 인사·재무 등 조직운영에 필요한 경영 전반을 독립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조직에 자율성과 책임감을 강화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특히 두 부문을 CIC로 전환한 것은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서치앤클로바의 'AI 검색'으로 일본 검색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회사 라인이 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검색 조직과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클로바 조직을 합쳐 서치앤클로바를 출범하면서 신중호 라인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이 조직을 총괄하는 리더로 세웠다.
네이버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 라인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경험과 서치앤클로바의 AI 검색 역량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은 일본에서 7500만 가입자를 확보하며 '국민 메신저'로 자리 잡았다. 라인을 운영하며 축적한 방대한 일본어 데이터·이용 행태 데이터와 서치앤클로바의 AI 검색 기술을 연계해 현지 검색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블로그, 지식iN 등 UGC 서비스를 담당하는 아폴로셀은 올해 하반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서 통할만한 UGC 기술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아폴로셀은 김승언 리더가 총괄하고 있다.
서치앤클로바와 아폴로셀이 향후 독립 자회사로 분사할 가능성도 높다. 김광현 리더는 "과거 CIC였다가 분사한 네이버웹툰처럼 서치앤클로바와 아폴로셀도 앞으로 별도 법인으로 분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CIC 형태로 운영하는 동안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험을 시도하며 준비 기간을 가진 후 별도 법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앞서 2015년 네이버의 첫 CIC가 된 네이버웹툰은 2017년 독립해 분사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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