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이광국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친환경차 정부 보조금만 지원된다면 코나 일렉트릭과 넥쏘 계약 대수만큼 생산해 보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나 일렉트릭은 사전계약이 수만대, 넥쏘는 1000대를 넘었다.
이 부사장은 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달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8'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회사는 올해 판매 목표를 1만2000대로 잡았다. 하지만 1회 충전으로 최대 400㎞ 넘는 주행거리로, 인기를 끌며 이미 목표치를 넘어섰다. 현재 계약물량이 목표 생산대수를 초과해 차량 계약은 잠정 중단된 상태다.
넥쏘는 지난 3월 실시한 예약 판매 하루 만에 733대가 계약됐다. 며칠 내에도 계약자가 몰리며 계약 물량 1000대를 넘어섰다. 하지만 정부는 올해 수소차 보조금 지급 예산을 더 늘리지 않기로 했다. 올해 책정된 수소차 국고 보조금은 대당 2250만원으로, 대상은 약 240대다. 이에 따라 보조금을 받을 수 없는 900여명은 구매를 포기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제주=김양혁기자 mj@dt.co.kr
2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을 살펴보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