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낮추고 고급사양 차별화
동급판매 1위 클리오 사전계약
4도어모델 신형 엑센트도 출격

현대차 '2018년형 엑센트'(위쪽)와 동급판매 1위 르노 '클리오'  각 사 제공
현대차 '2018년형 엑센트'(위쪽)와 동급판매 1위 르노 '클리오' 각 사 제공

올해 들어 기름값이 오르면서 연비가 좋은 소형차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기세에 눌려 침체한 소형차 시장을 살리기 위해 가격을 낮추거나, 차별화한 소형차 모델을 잇따라 투입하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 10년 이상 동급 판매 1위를 달린 르노의 '클리오'가 1일 사전계약을 시작했고, 현대자동차도 가성비를 강화한 '2018년형 엑센트'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또 오는 6월 고성능 모델인 벨로스터 N을 내놓는다.

젊은 층을 겨냥, 역동적이고 감성적 디자인으로 무장한 기아자동차의 신형 K3도 지난 3월에 2월(1975대) 대비 157.5% 늘어난 5085대가 팔렸다. 4월에도 하루 300대씩 판매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출시되는 '2018 엑센트'는 4도어 모델인 '엑센트'와 5도어 모델인 '엑센트 위트'로 구성됐다. 4도어 모델인 엑센트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한 '스마트 스페셜' 트림이 추가됐다. 이 트림에는 인조가죽 시트, 도어 센터트림, 센터 콘솔 등 고급 내장과 블루투스 핸즈프리 ,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 등 멀티미디어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2018 엑센트' 가격은 트림별로 1159만∼2079만원이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이달 중순 출시하는 소형차 클리오는 젠(ZEN), 인텐스(INTENS) 등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젠 1990만∼2020만원, 인텐스 2320만∼2350만원이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이 같은 가격대는 프랑스 현지에서 판매되는 인텐스 트림과 선택사양을 비교할 때 1000만원 가량 낮게 책정된 것이다. 또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 커넥트Ⅱ(T맵·이지파킹·스마트폰 풀미러링) 등 고급 사양이 인텐스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예진수선임기자 jin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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