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중국판 우버 '디디 추싱'이 31개 완성차 업체와 손잡고 2028년까지 전기차 1000만대 보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디디 추싱은 현재 세계 최대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으로 꼽힌다.
30일 미국 자동차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디디 추싱은 현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 상하이자동차를 비롯해 도요타, 폭스바겐,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어스 등을 포함한 '디디 오토 얼라이언스'를 지난주 베이징 오토쇼에서 출범했다.
디디 오토 얼라이언스는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 100만대를 보유하고, 2028년 1000만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전기차 세계 누적 등록 대수는 약 201만여대다.
디디 추싱은 자동차 공유 서비스 업체로, 자동차를 소유하는 게 아니라 공유하는 것으로 바꾸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6년 중국에서 사업을 철수한 우버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았다. 현재 자동차 공유 서비스 가입자 4억5000만명을, 앞으로 4배 늘린 20억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김양혁기자 mj@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