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공공기관 주요 경영정보 공개
지난해 공공기관 임직원 31만2000명…3.9% 증가
남성 육아휴직자 27.3% 급증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지난해 신규채용을 늘렸지만 증가 폭은 둔화했다. 복리후생비는 2013년 방만경영 지적으로 대폭 감소했다 매년 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더 확대됐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지난해 공공기관 주요 경영 정보를 30일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공공기관 임직원 정원은 31만2320명으로 신규증원과 임금피크제 등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따라 전년대비 3.9%(1만1853명) 증가했다.
2014년 2.8%에서 2015년 2.9%, 2016년 4.2% 등으로 증가 폭이 커지다 지난해 소폭 둔화했다.
분야별 인력증원 규모는 의료·복지(5100명), 에너지·사회간접자본(4600명), 금융(500명), 농림·수산(500명) 등 순이었다.
신규채용은 2만2553명으로 전년보다 7.3%(1544명) 늘었다.
한국철도공사는 평창올림픽 개최에 따른 경강선 신규 개통 등으로 전년보다 456명 늘어난 1060명을 채용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정밀의료센터 개원 등에 따라 전년보다 349명 증가한 923명을 채용했다.
반면 비정규직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공공기관에 재직하는 비정규직은 3만4133명으로 전년보다 9.0%(3385명) 감소했다. 지난 2014년(4만4161명), 2015년(4만2774명), 2016년(3만7519명) 등 해마다 감소 중이다.
육아휴직 사용자도 늘었다. 특히 남성 사용자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수는 1만4393명으로 전년에 비해 8.4%(1215명) 늘었다. 남성 사용자는 1430명으로 전년보다 27.3%(388명) 급증했다. 여성 사용자는 1만2963명으로 전년보다 6.4%(827명) 늘었다.
복리후생비는 공공기관 신규 증원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3.6%(288억원) 늘어난 836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영유아 보육시설 확대 등에 따라 보육비(18.6%), 문화여가비(8.1%) 등의 증가폭이 컸다.
조은애기자 eunae@dt.co.kr
지난해 공공기관 임직원 31만2000명…3.9% 증가
남성 육아휴직자 27.3% 급증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지난해 신규채용을 늘렸지만 증가 폭은 둔화했다. 복리후생비는 2013년 방만경영 지적으로 대폭 감소했다 매년 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더 확대됐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지난해 공공기관 주요 경영 정보를 30일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공공기관 임직원 정원은 31만2320명으로 신규증원과 임금피크제 등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따라 전년대비 3.9%(1만1853명) 증가했다.
2014년 2.8%에서 2015년 2.9%, 2016년 4.2% 등으로 증가 폭이 커지다 지난해 소폭 둔화했다.
분야별 인력증원 규모는 의료·복지(5100명), 에너지·사회간접자본(4600명), 금융(500명), 농림·수산(500명) 등 순이었다.
신규채용은 2만2553명으로 전년보다 7.3%(1544명) 늘었다.
한국철도공사는 평창올림픽 개최에 따른 경강선 신규 개통 등으로 전년보다 456명 늘어난 1060명을 채용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정밀의료센터 개원 등에 따라 전년보다 349명 증가한 923명을 채용했다.
반면 비정규직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공공기관에 재직하는 비정규직은 3만4133명으로 전년보다 9.0%(3385명) 감소했다. 지난 2014년(4만4161명), 2015년(4만2774명), 2016년(3만7519명) 등 해마다 감소 중이다.
육아휴직 사용자도 늘었다. 특히 남성 사용자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수는 1만4393명으로 전년에 비해 8.4%(1215명) 늘었다. 남성 사용자는 1430명으로 전년보다 27.3%(388명) 급증했다. 여성 사용자는 1만2963명으로 전년보다 6.4%(827명) 늘었다.
복리후생비는 공공기관 신규 증원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3.6%(288억원) 늘어난 836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영유아 보육시설 확대 등에 따라 보육비(18.6%), 문화여가비(8.1%) 등의 증가폭이 컸다.
조은애기자 euna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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