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기가에너지젠-태양광 O&M'은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KT-메그(MEG)' 센터의 전문인력이 태양광 발전시설의 발전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최적의 운영상태를 유지한다. 또 장비고장 등 이상 현상이 발생하면 사용자에게 즉시 알리고, 필요하면 전국 6개 본부에 위치한 현장인력들을 긴급 출동시켜 조치한다.
이와 함께 KT-MEG의 인공지능(AI) 분석엔진 '이-브레인(e-Brain)'이 에너지 빅데이터를 분석해 발전량 예측이나 등 수익성 관리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이밖에 드론 열화상 촬영이나 지능형 CCTV를 연계해 정확한 장애 발생 지점과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KT의 '기가에너지젠-태양광 O&M' 서비스 이용 요금은 발전소 용량 및 관제 범위에 따라 1㎿ 미만 규모의 발전소일 경우 월 2만원에서 10만원 수준이다.
KT는 자사가 구축한 태양광 발전소를 이 서비스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센싱 기술을 활용한 정밀관제, 모듈코팅 등 다양한 솔루션을 검증하는 등 태양광 O&M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 전무는 "우리나라는 태양광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대부분 대형 사이트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발전효율을 높이는데 필수적인 유지관리 서비스는 아직 초기 단계"라며 "KT는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전국조직과 인력을 활용해 차별화된 O&M 서비스로 태양광발전사업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태양광 O&M 시장 진출을 위해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 강소기업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KT는 지난 20일 태양광발전 모니터링 및 디지털접속반 전문기업인 대연씨앤아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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