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1분기 매출 619억원·영업익 4억원 달성

KTH는 올 1분기 매출 619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60% 줄었다. K쇼핑의 채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플랫폼 사용료,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T커머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3% 증가한 341억원이었다. 시즌 이슈 상품을 집중 판매하고, 온라인 매출이 호조를 띠면서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콘텐츠 유통 매출은 14% 줄어든 147억원을 기록했다. 영화 라인업이 감소하면서 매출도 동반 하락했다. 일부 신규 사업 계약이 지연되면서 ICT 플랫폼 매출은 3% 감소한 131억원을 기록했다.

KTH는 2분기에 K쇼핑의 메가 브랜드를 육성해 상품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또 음성에 기반한 대화형 커머스로 쇼핑 기술을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유통 사업의 경우 영화, 애니 등 장르별 신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보한다. 또 국내 최다 보유 판권수를 기반으로 한 패키지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ICT 플랫폼 사업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블록체인, 에너지 등 차세대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략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