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당 계약을 마친 대림산업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선부광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근 시세대비 합리적 분양가와 탁월한 입지에다가 6월 16일 개통되는 소사-원시선 '선부역' 수혜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안산시 원시역을 출발해 부천시 소사역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23.3km의 소사-원시선은 수도권 서부지역을 관통하는 유일한 노선이다. 신안산선(2023년 개통 추진), 서해선 복선전철(2020년 예정)과 연결돼 경기도 화성 송산그린시티를 거쳐 충청남도 홍성까지 이어지는 서해안 철도로 확장될 예정이다. 대곡-소사선(2021년 예정)과 연결돼 일산까지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한 수도권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광역 교통망으로 구축될 계획이다.

이에 따른 기대감 속에 소사-원시선 개통 수혜 단지인 'e편한세상 선부광장'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관계자는 "선부역 개통 수혜 때문에 잔여 물량을 확인하는 문의가 많다"며 "역이 개통되는 수혜에다 주변 시세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를 갖춰 상담을 받으신 수요자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신규철도가 예정된 지역 내 분양 단지가 인기다. 향후 교통 확충 시점에 따라 시세 상승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신규 철도가 개통되면 인근 집값은 오름세를 나타낸다. 일례로, 용인, 성남에 비해 주택시장에서 크게 주목 받지 못했던 경기도 광주시의 경우 2016년 9월 경강선이 개통됨에 따라 역 인근 아파트에 웃돈이 크게 형성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강선 경기광주역 역세권 아파트인 'e편한세상 광주역'(2016년 10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지난 4월 4억9700만 원에 거래됐다. 분양가(3억4700만 원)보다 1억5000만 원의 웃돈이 붙은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에서 교통 편의성이 주요 호재로 작용하는 만큼 전철이 새롭게 개통하는 지역에 쏠리는 관심은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다"며 "특히, 소사-원시선의 경우 향후 노선 연장으로 서울은 물론 고양시까지 연결이 가능해 인근 지역 신규 분양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단지는 4월 28일 선착순 계약을 시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7개 동, 전용 49~84㎡, 총 71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4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세부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49㎡ 6가구 ▲ 59㎡ 71가구 ▲74㎡ 127가구 ▲ 84㎡ 36가구 등으로 구성되며 전 가구 모두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다.

주택전시관은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sysy344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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