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업체는 우선 VR을 활용한 3D 온라인 피팅 기술에 관한 국내외 특허등록 및 이전을 완료했다. 해외 특허 1건을 등록했으며 국내 출원 특허는 18건을 이전 받은 상태다.
해당 기술들은 3D 모델 영상 기술, 사진 인식 기술, 3D 모델 모션 기술 등이며 지난해 9월 한양대학교 ERICA LINC+ 사업단으로부터 빅데이터 기반 '3D 피팅'에 관한 18건의 출원 특허를 이전 받은 것이다.
여기에 해당 업체는 지난달 16일 디바스와 온라인 피팅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업체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디바스는 VR 관련 3D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로서 골프존 콘텐츠 R&D 개발로 잘 알려져 있다.
온라인 의류피팅 VR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해당 업체와 가상 증강 현실 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디바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 오프라인 피팅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VR 융합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고객 및 국내 고객을 상대로 온라인 체형 빅데이터를 비롯 패션산업에서 필요한 각종 콘텐츠를 선보이고,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했던 피팅을 핸드폰 하나로 집에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이언소프트는 차세대 3D 시스템, AR, VR 컨텐츠의 'ON FIT' 플랫폼 사업을 개발, 운영하는 회사이다. 3D 의류피팅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와 공급자 간 거래가 온라인 공간에서 형성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D 피팅은 고객 정보와 근사치에 가까운 3D 모델을 찾아주거나 고객의 실제 사진의 윤곽을 인식해 3D 모델과 자동으로 매칭하는 등 신체 이미지 정보를 활용한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술을 말한다.
해당 업체의 'ON FIT'은 신체 및 의류를 3D 이미지 합성 엔진을 이용해 3D 컨텐츠를 개발하는 플랫폼이다. 이는 신체와 의류를 3D 스캔해 스캔 이미지를 합성, 모션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3D 의류 쇼핑몰, 3D 게임, 3D 영상 등 컨텐츠를 개발하는 OS SW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자신의 신체를 간단하게 스캔하고 이미지를 클라우드에 저장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옷을 직접 입어야만 하는 시대는 갔다"며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온라인 피팅 시장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것이며 앞으로 패션 시장의 유통 구조는 'ON FIT'으로 인해 많은 것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업은 소비자(사용자) 중심의 'C2B' 시스템으로 변화하는 의류 소비 유통구조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춘 것으로 공급자(메이커)들의 유연한 대처 및 생산방식 혁신을 돕고 사물인터넷(Iot) 활성화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을 제시해나가는데 목적으로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sysy344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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