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주 낭보가 이어지면서 해외건설 시장이 회복세를 띠는 듯 했으나 최근 주춤하면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5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118억 달러(12조6153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9억 달러(12조7222억원)보다 1억 달러 하락해 0%의 증감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까지 전체 수주 건수는 201건으로 지난해 240건에 비해 16% 하락했으며 진출업체도 260곳으로 전년에 비해 4% 줄었다.
지역별로 수주액을 살펴보면 아시아가 70억 달러(7조48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 증가해 실적을 견인하는 반면 전통적인 수주 텃밭인 중동은 아시아의 절반 수준인 36억 달러(3조8469억원)에 그쳐 전년 대비 57% 떨어져 실적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중동은 최근 대규모 플랜트 사업 발주 물량이 줄고 있으며 앙숙인 사우디와 이란의 갈등 격화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은 2016년 경제 제재 해제 이후 지난해 수주 낭보가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반등되는 듯 했으나 업무협약 이후 사업이 진전된 프로젝트가 전무하다.
해외건설 전문가들은 아직 중동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지만 정부가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통해 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하는 만큼 아시아 쪽에서의 네트워크 확보가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기존 EPC에서 밸류 체인을 확대한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확대하는 것이 하반기 실적 개선의 핵심 전략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해외건설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유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은 중동 의존도가 높겠지만 한계에 도달했다"면서 "현 정부의 정책이 아시아 쪽으로 바뀌고 있고 인프라보다는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맞춰 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25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118억 달러(12조6153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9억 달러(12조7222억원)보다 1억 달러 하락해 0%의 증감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까지 전체 수주 건수는 201건으로 지난해 240건에 비해 16% 하락했으며 진출업체도 260곳으로 전년에 비해 4% 줄었다.
지역별로 수주액을 살펴보면 아시아가 70억 달러(7조48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 증가해 실적을 견인하는 반면 전통적인 수주 텃밭인 중동은 아시아의 절반 수준인 36억 달러(3조8469억원)에 그쳐 전년 대비 57% 떨어져 실적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중동은 최근 대규모 플랜트 사업 발주 물량이 줄고 있으며 앙숙인 사우디와 이란의 갈등 격화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은 2016년 경제 제재 해제 이후 지난해 수주 낭보가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반등되는 듯 했으나 업무협약 이후 사업이 진전된 프로젝트가 전무하다.
해외건설 전문가들은 아직 중동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지만 정부가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통해 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하는 만큼 아시아 쪽에서의 네트워크 확보가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기존 EPC에서 밸류 체인을 확대한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확대하는 것이 하반기 실적 개선의 핵심 전략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해외건설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유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은 중동 의존도가 높겠지만 한계에 도달했다"면서 "현 정부의 정책이 아시아 쪽으로 바뀌고 있고 인프라보다는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맞춰 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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