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D-1
미국·일본 등 주요국 언론들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표출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4일(현지시간) '남북정상회담 전날 두려움과 희망이 공존하는 한국'이란 기사에서 "한국 내 노년층 보수주의자들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통해 한국에서 미군을 몰아내고 한반도를 무력으로 군림하려 한다고 우려한다"면서 "20대 청년층의 상당수가 북한을 '적' 또는 '낯선 자'로 인식할 뿐 통일을 시급한 문제로 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지도자와 회담을 하기로 합의한 최초의 미 지도자"라며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겠다는 김 위원장의 약속은 과거에 미국 정부가 얻어내기 위해 수년간 흥정한 결과와 비슷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이날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과 중국의 관계 변화에 주목했다. CNN은 "중국은 이제 북한이 오래된 동맹국으로부터 더 멀어지게 하는 협상에 동의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시진핑 중국 주석은 중국과 북한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주도권을 잡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북협상을 주도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집중 조명한 기사를 냈다. '과거 급진주의 인사가 남북화해 형성을 돕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임 실장이 1980년대 미국의 지원을 받은 군사정부에 대항해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학생운동가들과 나란히 시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WSJ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일하고 있는 과거 학생운동가들 가운데 임 실장이 당시 "가장 유명했었다"고 소개하며 "북한과의 외교적 접촉 노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일본의 NHK는 일본 정부가 남북정상회담 만찬 음식으로 예고된 독도 지도를 새긴 디저트를 제공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독도의 영유권에 관한 자국의 입장에 비쳐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문혜원기자 hmoon3@
D-1
미국·일본 등 주요국 언론들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표출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4일(현지시간) '남북정상회담 전날 두려움과 희망이 공존하는 한국'이란 기사에서 "한국 내 노년층 보수주의자들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통해 한국에서 미군을 몰아내고 한반도를 무력으로 군림하려 한다고 우려한다"면서 "20대 청년층의 상당수가 북한을 '적' 또는 '낯선 자'로 인식할 뿐 통일을 시급한 문제로 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지도자와 회담을 하기로 합의한 최초의 미 지도자"라며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겠다는 김 위원장의 약속은 과거에 미국 정부가 얻어내기 위해 수년간 흥정한 결과와 비슷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이날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과 중국의 관계 변화에 주목했다. CNN은 "중국은 이제 북한이 오래된 동맹국으로부터 더 멀어지게 하는 협상에 동의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시진핑 중국 주석은 중국과 북한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주도권을 잡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북협상을 주도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집중 조명한 기사를 냈다. '과거 급진주의 인사가 남북화해 형성을 돕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임 실장이 1980년대 미국의 지원을 받은 군사정부에 대항해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학생운동가들과 나란히 시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WSJ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일하고 있는 과거 학생운동가들 가운데 임 실장이 당시 "가장 유명했었다"고 소개하며 "북한과의 외교적 접촉 노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일본의 NHK는 일본 정부가 남북정상회담 만찬 음식으로 예고된 독도 지도를 새긴 디저트를 제공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독도의 영유권에 관한 자국의 입장에 비쳐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문혜원기자 hmoon3@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