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현지 기업과 클라우드 강화
텐센트·쑤닝 유료이용자 늘어나
IoT 융합 그룹웨어 등 혁신 속도


인터뷰 장인수 핸디소프트 대표

"그동안 그룹웨어 솔루션 상위 사업자에 안주해 미래 가치에 대한 고민이 소홀했습니다. 올해부터는 확연히 달라질 것입니다. 작년 취임 후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기술 개발에 대대적인 투자를 해왔습니다."

장인수 핸디소프트 대표(사진)는 최근 경기 성남 판교 사옥에서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작년 3월 말 시스템SW 기업 티맥스소프트에서 핸디소프트로 자리를 옮겨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이 회사는 전자결재, 이메일, 게시판, 일정관리 등 기업의 의사결정과 업무 효율화를 지원하는 그룹웨어 솔루션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갖고 있다.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등이 핸디소프트의 그룹웨어와 영구기록물관리솔루션(AMS), 업무관리시스템(BMS) 등을 사용한다. 지난해 매출액 401억원, 영업손실 13원을 기록했다.

장 대표는 "1년간 미래가치와 혁신성장을 위해 기술개발 투자에 집중하다 보니 연결기업인 2개 계열사의 비용 지출이 커 재무제표상 적자를 냈지만 사업수주가 많은 핸디소프트는 여전히 흑자를 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해 동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핸디피아'와 커넥티드카 사업을 하는 핸디카를 통해 혁신성장에 속도를 내 왔다. 또한 그룹웨어 해외 수출을 위해 중국 텐센트, 쑤닝과 손잡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해 현지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20년간 중국시장에서 비즈니스를 한 전문가도 채용했다.

그는 "클라우드는 당장의 매출보다 사용하는 고객 숫자를 많이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중국 텐센트와 쑤닝의 유료 사용자가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웨어는 한 번 쓰면 계속 써야 하는 특징 때문에 현지 시장에서 안착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공공기관 그룹웨어 매출이 4분기에 집중된 것을 보완하기 위해 기업금융 분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내달 출시하는 신제품인 핸디 스마트 오피스가 주요 시중은행에서 도입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IoT, 커넥티드카 등 미래 사업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그룹웨어와 IoT를 융합한 지능형 그룹웨어를 비롯해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여유자금이 충분한 만큼 인공지능, 생체인증 등 4차 산업혁명 요소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인수합병(M&A)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비행기가 이륙할 때 가장 많은 연료를 소모하는 것처럼 기술개발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면서 "올해까지 이 과정을 거치면 높이 비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