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크리스퍼 특허…캐나다·유럽 포함 7개국 승인
독일 머크는 중국 특허청으로부터 진핵세포의 게놈 통합에 사용되는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CRISPR)' 기술에 대한 특허를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13년 동안 게놈편집 분야 연구를 해온 머크는 미국, 브라질, 인도, 일본에서 크리스퍼에 대한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앞서 머크는 호주, 캐나다, 유럽, 이스라엘, 싱가포르, 한국에서 유사한 핵심 특허들에 대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승인받은 중국 특허는 크리스퍼를 활용해 포유류 및 식물세포 등의 진핵생물세포를 염색체 서열 절단·통합하거나, 해당 세포에 외래 또는 공여 DNA 서열을 삽입하는 기술이다.

이를 이용하면 과학자들은 질환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를 유용하거나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서열로 대체할 수 있어 질환모델이나 유전자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이 방법을 활용하면 세포들 내에서의 시각적 추적을 위해 내인성 단백질에 표지를 붙이는 전이유전자들을 삽입할 수도 있다.

우딧 바트라 머크 생명과학부 CEO는 "까다로운 질병들의 의료 연구 및 치료를 위한 기초 크리스퍼 기술에 대해 중국을 포함한 7개 국가들로부터 중대한 특허승인을 받았다"며 "머크는 치료, 기초과학연구, 농업 생명공학을 위한 통합 특허들을 적극적으로 라이센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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