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헌츠먼 주러 미국 대사가 미-러 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길 원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사를 전했다.
헌츠먼 대사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지역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와 만날 때나 전화 통화를 할 때마다 '미-러 관계가 좀 더 효율적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푸틴 대통령과 협력하길 원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인 인테르팍스 통신은 헌츠먼 대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긴장 완화 노력이나 좀 더 건강한 양국 관계를 지향하는 노력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이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관계가 되길 진실로 원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도 그런 쪽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헌츠먼 대사는 또 '제2의 냉전'으로 불리는 현재의 미-러 긴장 관계와 관련해 "이 상황이 일시적이길 바란다"며 "양국의 외교적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 예전의 외교 수준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