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 구명환(32) 심판위원의 조사를 바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 구명환(32) 심판위원의 조사를 바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한국야구위원회(KBO) 구명환(32) 심판위원의 판정 논란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이어 청와대 국민청원 마저 올라왔다.

20일 청와대 홈페이지(www.president.go.kr)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엔 'KBO 구명환 심판을 비롯한 조사가 간절합니다'라는 제목을 청원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너무 화가 나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종목 중 하나인 프로야구가 어둠의 세력들로 인해 더럽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청원의 참여인원은 이날 오후 4시 기점으로 1050명이 넘고 있는 실정이다.

이어 "순수하게 야구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을 조롱이라도 하는 듯이 KBO 게시판에 항의글을 올리면 삭제하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사 하나 제대로 올라오지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치열한 삶 속에서 스포츠라는 수단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는 많은 국민들에게 더 이상의 실망감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번 기회에 정확한 조사와 입장표명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구명환 심판은 19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 kt위즈와의 2018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 구심이었다. 이날 경기는 9회초 터진 노수광의 2타점 결승타에 힘입은 SK가 6-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이겼다. 9회초 2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SK는 파죽의 6연승 행진을 달렸다.

경기 후 이날 구심을 맡은 구명환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이 화두에 올랐다.

이날 SK선발로 나선 앙헬 산체스에 유독 스트라이크 판정이 적었다는 지적이다. 스트라이크·볼 판정은 심판, 구심의 고유영역이지만, 일관성 없는 스트라이크·볼 판정은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

구명환 심판의 구심 논란에 대해 KBO 기록위원회 Q&A게시판에 항의성 게시물들이 올라왔다. 하지만 KBO 홈페이지 관리인 측이 그 글들을 삭제되면서 팬들의 분노는 국민 청원에까지 다달았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