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시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비디오 분석시스템을 도시 내 CCTV에 적용해 도로 차량과 보행자, 애완동물들의 움직임을 실시간 모니터링·분석해 도시 안전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아마존웹서비스(AWS) AI 총책임자(사진)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18'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AWS는 클라우드 고객이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레코그니션' '렉스' '폴리'라는 3가지 종류의 SW 서비스(SaaS)를 제공한다. 레코그니션은 딥러닝을 활용해 이미지와 동영상 등을 분석해 주는 서비스다. 렉스는 자동음성 인식기술과 자연어 처리기술을 활용해 음성과 텍스트를 인식해 상대방과 지능형 대화를 할 수 있게 한다. 폴리는 텍스트를 실제와 같은 음성으로 변환해 24개 언어로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시바수브라마니안 총책임자는 "레코그니션을 이용하면 이미지와 동영상에서 객체장면 탐지와 얼굴분석·비교·인식이 가능하다"면서 "특히 수천만명의 얼굴 데이터를 분석해 0.5초만에 신원을 식별할 수 있어 올랜도 시가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레곤 주의 한 카운티 경찰서는 범죄 용의자 분석에 레코그니션을 활용하고 있다. 이를 이용해 용의자 사진 배포 후 일주일 만에 체포하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그는 "기존 동영상 분석솔루션은 사람이 작업해야 하다 보니 부정확하고 움직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에 반해 레코그니션은 AI와 머신러닝을 이용, 동영상 내 검색 인덱스를 구축한 후 객체를 추출하고 즉시 분석할 수 있어 정확성이 훨씬 높다"고 강조했다.
텍스트를 실제 음성으로 변환해 주는 폴리는 콜센터, 자막생성, 방송자막처리, 음성텍스트 기록 등에도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렉스를 적용한 챗봇으로 대화형 음성응답 서비스를 개발한 사례도 있다. 딥러닝 기반의 자연어 처리 서비스를 통해 텍스트에서 핵심문구와 감정, 주제 등을 식별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시바수브라마니안 총책임자는 "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를 이용하면 트위터 등 텍스트 기반의 소셜미디어(SNS)를 분석하고 개발하는 데 하루면 충분하고 비용도 17달러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AI 산업 발전을 위해 스타트업 육성과 발굴에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