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블은 2015년 당시 케이큐브벤처스와 중소기업청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프로그램(TIPS)에 선정돼 11억원의 시드머니를 투자받았다. 2016년에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총 11억2000만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 금액은 총 82억원이다.
데이블은 SK플래닛 사내벤처 출신으로, 빅데이터 기반 상품 추천 플랫폼 개발 인력들이 2015년에 설립했다. 대량의 로그를 수집해 분석하는 빅데이터 기술과, 사용자가 소비한 콘텐츠를 분석·학습하는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한다.
600여 개의 언론사를 비롯해 인벤·인스티즈 등의 커뮤니티, 네이트·줌과 같은 포털, 그 외 다양한 블로그·앱 등과 제휴를 맺고 있다. 또 사이트 방문자들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하는 '데이블 뉴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콘텐츠형 네이티브 광고 시장의 세계 톱 기업들과의 기술경쟁에서 여러 번 승리할 정도로 고도화된 개인화 추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상위 10개 미디어사 중 5개의 미디어사와 제휴를 맺었다.
이채현 데이블 대표는 "단순히 재무적 투자자보다는 회사의 한 단계 도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략적 투자자들 위주로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데이블의 글로벌 사업 확대는 물론 현재 기획 중인 신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블은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에 관심이 많은 기획자·개발자와 같은 우수 인재들을 적극 발굴·채용할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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